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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없는 카테고리

소말리아? 아덴만?

by 초코우유 ∽ blog 2013. 8. 11.

해군 정훈병과로 군복무 중인 이나라 전도사님(이흥규 부교님 조카... 이쌍규 장로님 아들)... 일년간 아덴만으로 파병...

함께 식사하며 참 많은 이야기를 나눈 것 같네요^^

건강히 잘 다녀오시길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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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koo5678/50162546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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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는 아프리카 최동단 국가이다. 아니지.. 주권도 없는데 어떻게 국가냐? 

 

소말리아 위치

 

 

 

Made by USA

 

1960년 6월 26일 소말리아에서는 두개의 나라가 탄생한다. 소말릴란드와 소말리아..

그리고 5일뒤인 7월 1일 UN통치기간이 끝난 구 이탈리아령 소말리아와 영국령소말리아는 소말리아공화국이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한다.

 

민주공화국 소말리아에서 1969년 무함마드 바레 대통령이 쿠데타를 일으켰다.

이후 1991년까지 22년간 1인독재체제로 유지되었다.

이때 미국은 소련의 지원을 받는 에티오피아를 견제하고 수에즈 운하에 군사적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해 독재자 바레대통령을 지지한다. 미국은 소말리아에 1970년대 후반부터 매년 600억원씩 지원하고 1980년대에는 그냥 6500억원을 무기만들라고 보내줬다. 미국의 지원이 있으니 당연히 바레는 맘놓고 독재할수 있었던것.

 

박정희와는 사뭇다른 바레의 돈쓰기. 그 6500억이 진짜 전부다 무기사는데 쓰였다.

경제는 병맛인데 진짜 무기만 샀다. 그 돈이 식량문제 해결이나 사회문제 해결하는데 쓰였으면 지금처럼 해적 소굴이 되진 않았을것이다. 

 

 선글라스 쓴 형님이 바레대통령

 

소말리아 재앙은 미국이 돈을 뿌린것으로 부터 시작됐다고해도 무방하죠 그쵸

바레정부는 정권 유지를 위해 전국에서 군벌을 육성하고 그냥 무기쳐묵쳐묵

그리고 바레가 불러들인 IMF,IBRD는 소말리아의 핵폭탄이 된다.

우리 바레형님께서 무기를 더 만들고 싶어하시는지 경제가 반토막나도 무기는 샀다하신다.

 

김대중 정부때 IMF는 우리에게 민영화, 공공분야 임금인상, 포괄적 복지 혜택 축소등을 부탁햇는데

바레정부는 잘 따랐다죠. 그 결과 빈부격차는 이빠이 넓어지고 경제활동은 마비됐으며 기아사태까지 벌어지니 무슨 소말리아가 밥상 다차리고 미국이 냠냠한거

 

바레는 국민 신경은 버리고 계속 독재를 하니 소말리아 국민들은 당연히 바레도 싫고 그를 지원한 미국도 싫었겠죠잉.

다행히도 1991년 1월 무장군벌중 하나인 아이디드 장군이 바레를 축출하고 임시정부를 세운다.  처음엔 그랑 미국과의 관계는 나쁘지 않았다. 미국은 제 2의 바레를 만들고 싶어했고 아이디드 역시 미국을 이용해 힘을 기르고 싶어했다. 근데 아이디드와 대통령 무하마드에 갈등이 일어나서 터져버리고 설상가상 미국과의 관계도 안좋아져서 소말리아는 사실상 무정부 사태가 되버린다.

 

해적은 흐른다

 

원래 소말리아에는 해적이 없었다.

무정부상태에 빠지기 전까지만해도 소말리아 앞에는 풍부한 어장이 있어서 해적질을 할필요가 없었으니까..

근데 미국,일본,중국들의 어선들이 풍부한 소말리아어장을 가만히 놔둘리가 없었고 강대국들은 싹쓸이 조업으로 인해 소말리아인들의 어장은 소말리아인들이 보는 앞에서 빼았겼다. 소말리아인들의 황금어장이 뺏기니까 생계형 해적들이 점점 늘고있다.

 

사실상 내전으로 인한 정부의 통제가 안되는 소말리아에서 각국의 선박을 납치후 인질의 몸값을 받으면 그돈으로 인근 내륙 주민들 생활의 기반을 마련하고 무기를 사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삼호드림호도 그 희생양중 하나인것이다.

 

지금 소말리아에서는 생계형 해적이 아니라 해적질을 수단으로써 , 해적질을 하나의 산업으로서까지 발전하고있는 상태다. 내륙의 부족들과 주민들의 생계가 되는 해적들을 그들은 보호하고잇으며 각국의 군대가 뒤쫓아도 소형보트로 도망가버리니 도저히 해적을 잡을수가없다.

 

그리고 현재도 종교 내전이 일고 있다. 이슬람이 정권을 잡고 있지만 개신교파 반정부군으로 인해 아직까지 내전은 계속 되고 있다.

 

선진국들로 인해 소말리아 황금어장이 뺏기고 종교내전으로 피폐해진 소말리아.

게다가 먹고살기위해 해적이 되니.. 안타까울뿐이다.

또 외국의 거대한 몇 브로커들이 소말리아 해적들을 노리고 소말리아 해협을 운항하는 선박들의 정보들은 교환하면서 소말리아 해적들은 그들의 하청으로 전락하는 상태이다.

 

소말리아를 마냥 나쁘다고 볼것이 아니다. 선진국으로 인해 피해를 받은 하나의 후진국이다. 하루빨리 내전을 끝내고 중세시대 상업의 중심지였던 동아프리카 황금무역을 장악했었던 4번이나 대영제국을 패배로 몰아넣었던 그 소말리아로 돌아갈수있게 우리가 도움을 줘야한다.

 

그러나 아마 도움을 주어도 돈을 벌수 있는 다른 산업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외국거대자본이 사라지기 전까지느 해적질이 계속 될것이다.

그냥 안타까울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