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분없는 카테고리

교회의 적극적 이웃사랑(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교회상)

by 초코우유 ∽ blog 2014. 11. 24.

교회의 적극적 이웃사랑

-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교회상 -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교회상’은 아직 이러한 사업을 시작하지 않고 있는 교회들이 이러한 사업과 운동을 하도록 격려하고 

교회가 이웃사랑의 실천에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 오세란(기독교윤리실천운동 사회복지위원장) -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교회상’은 교회가 이웃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건강한 교회로 성장하는 것을 격려하기 위해 2003년에 처음으로 제정되어 실시되었으며 2005년까지 총 3번에 걸쳐 시상했다.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교회상’은 특히 사랑을 실천함에 있어 일시적 방법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교회사회복지 프로그램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그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격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교회상’은 모범 교회사례를 선정하여 상을 시상함으로써 믿음뿐 아니라 행함이 있는 교회를 발굴하고자 하며, 이들 교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워크숍을 통해 발표하거나 저서로 출판함으로써 이러한 사업을 실시하길 원하는 다른 교회들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원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교회상을 선정함에 있어 매년 10개 교회를 선정하며, 대도시, 중소도시, 농어촌, 특수사역의 4개 분야로 나누어서 선정한다. 교회 선정시에는 대규모의 교회뿐 아니라 중형 또는 소형의 교회도 포함함으로써 다양한 규모의 교회가 포함되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규모의 교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들을 선정하는 것은 아직 이러한 사업을 시작하지 않고 있는 교회들이 이러한 사업과 운동을 하도록 격려하고 교회가 이웃사랑의 실천에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하기 위해서 이다. 2006년에도 ‘제4회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교회상’을 시상을 계획하고 있으며, 신청은 2006년 1월 ~ 2월에 받을 예정으로 있다. 많은 교회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길 희망하며 기도한다.

 

---------------------------------------------------------------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를 위한 실제 프로그램 소개입니다.

(제3회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상 수상교회 중)

 

구세군 새성남교회(김규환 사관,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 무료 급식

- 점심급식 : 초등학교 1학년 대상이나 미취학을 대상으로 맞벌이나 한 부모가정일 경우, 학교에서 급식을 하지 않기 때문에 결식의 사각지대에 놓일 가능성이 있다. 학교에서 곧장 공부방으로 와서 점심을 함께 먹는다.

- 방학 점심 급식 : 학기 중에는 학교에서 점심급식을 하지만 방학 때는 많은 아동들이 결식의 사각지대에 놓일 위험이 있다. 이에 공부방에서 점심 급식을 실시한다.

- 저녁급식 : 시설의 전 아동들을 대상으로 저녁급식을 매일 실시한다.

 

➣ 급식지원

- 학기 중에 10명의 급식비 (월 40만원) 를 제일초등학교에 지급한다.

- 교육청과 국가에서 지원을 받는 아동이 발생할 경우 방법이 없기 때문에 결식비가 없어서 점심을 못 먹는 상황을 방지해 보고자 한다.

 

➣ 영어교실

- 경제적 환경으로 인해 질 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며, 이대로 계속될 경우 정상적 아동들과의 괴리가 멀어져 회생하기 힘든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실시한다.

- 외부에서 영어 교육에 경험이 많은 자원봉사자가 여러 가지 미국식 교재로, 선진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 주 1회 자원봉자가 내방하여 실시한 교육 내용을 일주일 동안 비디오테이프로 반복하여 발음, 말하기 위주로 교육한다.

 

➣ 미술교실

- 학교 미술교실과는 별도로, 미술 심리치료 과정에 있는 자원봉사자가 교육한다.

- 주로 공동 작업과 손동작을 이용한 미술 작업을 한다.

- 저학년과 고학년의 수준 차이를 인정하여 저, 고학년의 진도를 다르게 한다.

(저학년 - 크레용 그림, 고학년 - 소묘 등)

 

➣ 현장체험

- 월 1회 실내 공부방을 떠나서 자연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 하천체험, 공중체험 등 직접 피부로 접촉하며 자연과 하나가 된다.

- 연합 (성지연) 체험활동을 통해 이웃 친구들과 사귈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 외부활동

- 건강과 체력 증진을 위해 주 1회 (月) 정도 인근 운동장에 가서 마음껏 뛰어 논다.

- 인근 대원공원, 초등학교 운동장 등 공간이 넓은 곳을 적극 활용한다.

- 종목으로는 축구, 농구, 피구 등 공놀이 이며, 얼음땡, 꼼꼼이 등 전래 놀이를 한다.

 

➣ 독서지도

- 학습지도 시작하기 전에 단 1페이지라도 글씨를 읽어서 무엇이든 생각나는 것을 독서록에 적는다.

- 아동도서를 많이 확보하고 다양한 종류의 책 (위인전, 아동문학전집 등) 을 구비하여 많은 간접경험을 통해 자신의 미래의 삶을 투영하는 기회를 갖는다.

 

➣ 캠프

- 연 1-2회 방학을 이용해서 2-3일의 캠프를 떠난다. 주로 공동체 놀이와 개인 놀이로 놀이를 하는 사이에 마음이 삶의 무게에서 벗어나는 기회로 삼는다.

 

도고중앙교회(이건열 목사, 충남 아산시 도고면)

 어린이집 (정원 99명)

영․유아보육서비스를 통해 여성인력이 경제활동에 참여하도록 하고, 건전한 영․유아의 지적이고 정서적인 발달을 돕는 일을 합니다.

 

➣ 독거노인 밑반찬 나누기 (20가구)

독거노인과 장애자, 소년소녀가장에게 일주일에 한 번씩 밑반찬을 만들어 제공하는데 수혜자들의 건강이 회복되고 정서적으로도 안정되는 것을 보람으로 여기며 매주 월요일 6-7명의 자원봉사자가 기쁘게 봉사하고 있습니다. 재원은 거의 모든 것을 후원금으로 충당하고 있으며, 우리 교회가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프로그램입니다.

 

➣ 조부모 및 한 부모 아동 돕기

 

근래에 들어와서 농촌지역에 가정해체로 인하여 발생한 문제 중에 하나가 해체가정의 아동들이 농촌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맡겨지는 형편입니다. 이러한 현상으로 말미암아 노인들은 기가 죽고 고개를 들지 못하고 다니는 죄인 아닌 죄인으로 살고, 아이들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는 우리 사회의 큰 사회문제로 나타날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들에게 매일 저녁급식을 제공하고 있고, 방과 후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감 키우기를 중점적으로 합니다.

➣ 사회복지관 운영

 

사회복지관을 건립하여 2005년 1월부터 사회복지사 4명을 채용하여 체계적으로 지역민들을 위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노인교실, 만화도서관(조성 중), 재가복지, 지역아동센터, 가정상담실, 컴퓨터교실, 노래교실, 요가교실 등)

 

새터교회(안지성 목사, 서울 금천구 독산동)

 

✏ 돌봄 - 새터 어린이집, 새터 어린이학교

일하는 여성들의 육아 부담을 함께 나누고자하는 마음으로 세워진 돌봄의 공간입니다.

유기농 먹거리를 통해서 튼튼한 몸을 만들어갑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자연스럽게 자랄 수 있도록 돕는 대안적인 교육을 모색합니다.

 

새터 어린이학교

방과 후 다양한 특별활동과 야외활동, 무료급식

계절별 들살이(캠프)

장애아, 비장애아 통합 교육

어린이도서관 자작나무숲 운영

 

* 새터 어린이집, 어린이학교는 저소득층 자녀 우선의 원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 살림 - 새터 녹색가게

 

물품의 재사용, 재활용을 통해 생명과 환경을 살리는 역할을 합니다. 가난한 이웃들과 나눔을 통하여, 신나고 풍성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습니다. 건강한 소비문화를 만들어갑니다.

 

 

-재활용품 교환, 판매 / 환경용품 기획 판매 (면생리대, 환경세제) /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벼룩시장 / 환경 살리기 캠페인

 

 

✏ 치유 - 열린 가족 상담센터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이 마음의 억압을 풀고 상처를 치유하도록 돕습니다. 상처를 알아차리고 치유하여 자기 삶의 주인, 소중한 나로 살아가도록 돕습니다. 더불어 사는 존재로서 자신을 경험하며 따사로운 우리로 살아가도록 돕습니다.

 

개인상담 및 집단상담 프로그램 / 성격유형 및 심리검사 / 의료지원, 법률상담 /

소모임 및 열린 강좌

 

효성중앙교회(조경열 목사, 인천 계양구 효성동)

효성중앙교회는 공단지역인 효성동의 최초 교회로 섬기며 봉사하는 교회, 사랑과 정의를 실현하는 교회가 되어 ‘효성동 예수마을’을 꿈꾸는 교회이다. 개항도시로 일찍 서구문화를 경험하였지만 오히려 이로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효성동 마을공동체 만들기’를 진행하였다.

 

담 허물기 (효성중앙교회 담장 55m)

 

담을 허물고 그 자리에 작으나마 녹지를 조성하여 마을을 푸르게 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이날 여러 초빙인사 (국회의원, 행자부, 시장, 구청장 외) 와 더불어 각계각층 (아이에서 노인) 의 주민이 함께 직접 담을 허무는 시연행사를 진행하였다.

 

마을사랑 걷기대회

 

마을의 가족, 단체들 그리고 각계의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참여하여, 마을사랑의 한마음으로 마을길 (약 3.5km) 을 걷는 행사이다. 걷는 길의 곳곳에 이벤트를 마련하고, 풍물패들이 함께 행진하는 즐거운 퍼레이드이다.

또한, 참가자들에게 기념 옷을 제공하였으며, 완주자 중에서 추첨하여 푸짐한 상품 (제주도 여행권, 컴퓨터, TV 외 다수) 을 주었다.

 

사랑의 쌀 나누기

 

마을공동체 만들기의 일환으로 사랑의 쌀을 모으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이 모아진 쌀을 나누는 행사이다. 홍보를 통하여 주민들과 지역 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쌀 모으기를 했으며, 이웃돕기 바자회의 수익금도 여기에 보태었다.

축제 한마당 (가수 초청 및 주민 노래자랑)

 

유명가수를 초청하여 행사를 흥겨운 축제의 자리로 만들고, 주민 노래자랑과 경품 나눔 잔치를 통하여 어우러짐의 자리로 축제의 마지막을 달군다.

 

* 교회사회복지 실천사례집

판매가 7000원 / 문의 임혜진 간사 02-794-6200

 

 

 

* 출처 : 기윤실 2005년 12월 소식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