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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번트 리더쉽?

by 초코우유 ∽ blog 2012. 5. 19.

최근 들어 서번트 리더십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전의 보스형의 리더보다는 섬김형의 리더가 존경받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서번트 리더십이 과연 무엇인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 없이, 그저 외적인 분위기만을 온화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로 갈아입으면 된다는 식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서번트 리더의 모습을 한 마디로 정리한다면, 든든한 후견인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결코 서번트 개념은 구성원들이 해야 할 일을 대신해서 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모든 구성원이 추구할 수 있는 큰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리더입니다. 그래서 리더는 "자질구레한 일"에서 자유로워야 합니다. 유능한 리더는 큰 그림의 세부사항들을 알고 있지만, 그런 일들을 직접 하지는 않습니다.
리더가 비전과 계획을 이미 조직 내에 올바르게 전파했다면, 구성원들은 목표가 무엇이고 자신들에게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알고 있습니다. 그들이 각자의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모든 요소들을 따스한 가슴으로 지원해 주는 것이 바로 서번트 리더의 역할입니다. 이런 서번트 리더십을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꼭 실행해야 할 실천과제가 있습니다.

 

과제 1: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비전을 보라

서번트 리더는 다른 어떤 것에 우선하여 모든 구성원이 함께 가야 할 방향을 올바르게 찾아야 합니다. 조직은 사명을 충실히 지키는 데서 방향감각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핵심은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과제 2: 자신의 유익보다 대의를 구하라

조직이 추구하는 대의를 목표로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번트 리더가 자신의 개인적인 목적에 집착하게 되면 섬기는 기능을 제대로 이행할 수 없을뿐더러 구성원도 그러한 리더를 위선자라고 비판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고난을 당하는 메시아로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이 갈망하던 승리의 메시아와는 상반된 길을 걸으셨습니다. 베드로가 위험한 길을 가려는 예수님을 말리자 그는 호된 꾸짖음을 들었습니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 도다."(마태복음 16:23)

 

과제 3: 겸손하라

편견과 오만을 조심해야 합니다. 항상 겸손함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내적인 강인함이 필요한 것이지 외적인 거만함이 파워가 될 수는 없습니다. 특히 섬기는 리더십을 추구하는 서번트 리더가 거만하다는 소리를 듣는다면 조직 내에 아주 불편한 환경을 야기하게 됩니다. 대개의 경우 리더는 구성원들보다 지식과 경험 양자에서 우월합니다. 지식과 경험을 갖고 있다는 것은 올바른 방법으로 일을 처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올바른 일이라고 결정하는 것은 또 다른 차원의 일임을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과제 4: 작은 일에 충성하라

우리는 흔히 중요하게 판단하는 일에 대해서는 열심을 내지만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나 사소해 보이는 일에 대해서는 소홀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평범한 일을 통해 성실을 익히지 않으면 중요한 일에 대해서도 성실성을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서번트 리더는 주어진 일이 큰 일이든 작은 일이든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사소한 일에서 서번트의 자세를 잃게 되면 서번트의 모습을 잃게 됩니다.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비전을 보라", "자신의 유익보다 대의를 구하라", "겸손하라", "작은 일에 충성하라" 이 4가지 실천과제를 기억하고 실제 현장에서 이것을 실행함으로써 진정한 서번트 리더로 성장해 가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합니다.

출처 : 구세군 사관헌신자의 방
글쓴이 : 김규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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