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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포인세티아 잘 키우는 방법 ~

by 초코우유 ∽ blog 2013. 11. 21.

 

 

 

여기저기서 모두들 살기 힘들다는 말뿐인데도

여전히 '징글벨~' 소리는 들려오네요.

이웃님들, 어찌 지내시는지요?

 

 

 

 

 

 

크리스마스의 꽃, '포인세티아'(Poinsettia)가 초절정 인기몰이를 하는 계절 ~

서늘한 우리 마음에도

녀석의 정열적인 붉은 색깔처럼 무언가 화르륵 ~ 불붙는 것 같은

기똥~차게 좋은 일 좀 생겼으면 좋겠어효. 그쵸?

 

 

 

 

 

 

대단한 장식까지는 아니더라도

작은 포인세티아 화분 하나 아무데나 놓아두면

그대로 메리 크리스마스~! 분위기 연출 ~ ^^

 

 

 

 

 

 

커다란 화분도 좋지만 2,3천원짜리 미니 화분도 있으니

하나 장만해서 거실 한 쪽에 놓아보세요.

집안이 갑자기 환해지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 ~  

 

 

 

 

 

 

붉은 잎은 꽃이 아니라 화포엽이고, 가운데 노란 게 진짜 꽃이란거, 아시나요?

  

 

 

 

 

 

'에구, 처음에 사올 땐 이쁜데 얼마 지나지 않아 잎이 후두둑 떨어지고

금세 죽더라, 뭐.'

하신다면

제가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겨우내내 예쁜 모습을 즐기셨다면 에는 이렇게 하세요.

 

 

 

시들해지거나 키가 너무 커버린 포인세티아를

줄기마다 두 마디 정도 남기고 싹둑 자르세요.

그리고 새 흙에 분갈이를 해줘요.

(자른 줄기는 물에 담가놓으면 뿌리가 내리는데

약 3cm정도 길이로 자랐을 때 배양토에 옮겨 심으면 돼요.)

 

 

 

 

 

그러면 다시 새 잎이 돋으면서 풍성해지지요.

밝은 곳에 두고 물주기를 잘하면

여름 내내 튼튼하게 자라면서 초록색 잎을 보여줘요. 

하지만 빨간 잎은 생기지 않지요.

왜냐구요?

포인세티아는 '단일 식물'이거든요. 짧을 단(), 날 일().

    봄 여름처럼 낮이 긴 계절이 아닌 가을 겨울처럼 낮이 짧은 때가 제 때인 식물이라는 거지요.

    그래서 가을에 낮이 짧아지면 서서히 빨간 잎이 생기기 시작하는 거랍니다.

    겨울이 다가와도 붉은 잎이 없고 푸르딩딩하다구요? 너무 밝은 곳에만 있어서 그래요.

 

   

 

 

 

 

 

빨리 붉은 잎을 보고 싶다면 해가 넘어갈 때부터 늦은 아침까지구멍이 나지 않은 새까만 비닐 봉지를 씌워 빛을 전혀 보지 못하게 하세요.

식물의 몸체보다 좀더 커다란 검정 비닐 두 개를 겹쳐 씌워놓아요.

비닐 대신 종이 박스 같은 것도 좋아요.

 

 

 

 

 

 

그러면 붉은 색 잎이 나오기 시작한답니다.

재밌고 신기하지요?

그렇게 하는 방법을 '단일 처리'라고 해요. 

   하지만 꼭 일부러 이렇게 하지 않아도 한겨울이면 붉은 잎이 생기니 걱정마세요.

 

 

 

 

 

 

9,10월 쯤에 벌써 시장에 나오는 것이나 지금 꽃집에 있는 새빨간 포인세티아들은

미리 단일처리를 해서 나온 것들이랍니다.

 

 

 

 

 

 

원래대로라면 11월 중순 쯤부터 빨간 잎이 나오기 시작해서

크리스마스 즈음은 되어야 이런 모습이 되는 거지요. 

 

 

 

 

어떤 꽃집 주인은 이 녀석을 팔면서

"절대로 햇빛을 보여주어서는 안된다."고 하는데

정말은 그렇지 않답니다.

그건 단일처리를 할 때의 일이에요.

꽃이 피고 난 후에는 충분한 햇빛을 보여주는게 좋아요.

 

 

 

*****  지금 잘못된 포인세티아 살리는 방법  *****

  

 

 

이른 가을에 벌써 포인세티아를 구입하신 분들 중에는

"님. 우리집 포인세티아가 이상해요.

잎이 후두둑 다 떨어져버렸어요 ~ 잉잉 ~"

하는 분들이 많지요.

햇빛도 부족하고 물주기를 잘못해서 그렇답니다.

또 너무 추운 곳에 두어서 그럴수도 있구요.

그러면! 어케 하느냐?

 

줄기를 만져보아 물컹거리지 않는다면 살아있는 거에요.

(물론, 바싹 말라있는 줄기는 말고요.)

위와 같은 방법대로 줄기 두 마디 정도를 남기고 싹둑 잘라주세요.

밝고 따뜻한 곳에 두면 다시 잎이 나오는데,

지금은 일부러 단일처리를 하지 않아도 빨간 잎이 나오지요. 

 

 

 

*****  포인세티아를 예쁘게 잘 키우는 방법   *****

  

 

 

1. 밝은 햇빛을 좋아해요.

 

2. 물주기는 일반적인 방법대로 화분의 겉흙이 말랐을 때 한번에 흠뻑 주는 거에요.

    단, '저면관수'로 하세요.

    물을 너무 자주 주면 과습으로 아랫잎이 누렇게 변하거나 떨어져요. 

 

3. '크리스마스의 꽃'이라고 부르니까 추위에 엄청 강할 거라고 생각하지요?

     아니에요, 이 아이 고향은 멕시코랍니다.

     최저 영상 10도 이상은 되는 곳에 두고 키우세요. 추운 곳에 두면 잎이 떨어져요.

 

 

4. 다음 해 2,3월까지 예쁜 모습으로 자라다 4월 쯤부터 색이 바래고 키도 커지면서 미워져요.

    이때 많은 녀석들이 버림을 받지요. 하지만 이건 정상적인 현상이랍니다.

    이때는 위 사진에서 처럼 줄기 두 마디 정도 남겨두고 다 잘라준 다음 새 흙으로 분갈이를 해주세요.

    그리고는 밝은 곳에 두고 물주기를 계속 합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액체비료를 주면 좋아요.

 

5.  가을이 되어 선선한 바람이 불면 다시 활기를 띄고 건강한 잎을 내며 예뻐지는데,

     붉은 잎은 금방 생기는 게 아니라 겨울이 되면서 그렇게 되지요.

 

6. 잎에 상처가 나면 흰색 즙액이 나오는데, 피부가 아주 민감한 사람에게만 약간의 가려움이 있을 뿐,

     독성이 있는 것은 아니랍니다.

 

7. 번식은 '꺾꽂이' 방법으로 합니다. 

 

 

출처 : 스쳐 불어온 넌, 향긋한 바람 ~
글쓴이 : 산타벨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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