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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사회학

"일상이 무너지고 있다"

by 초코우유 ∽ blog 2016. 2. 28.
미생 윤태호 작가의 한마디 ’일상이 무너지고 있다’

강단에서 내적신앙만 이야기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예배가 되어야 하는 삶=일상이 무너지고 있는데 닫아둔 문 안쪽에서 아무리 예배한들, 
삶의 현장과 동떨어진 천상(天上)의 이야기가 과연 듣는 이들에게 무슨 의미가 있나싶습니다. 
혹, 희망고ㅁ...



일상이 무너져가는 사람들...
대한민국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미생 일반인들의 삶은 정말 치열합니다.
사역자, 특별히 군인사역이나 어린이사역, 음악사역, 선교단체 사역 등에 계신 분들의 가정은 참 외줄타기 같습니다. 
그들의 삶의 현실을 꺼내 이야기하면, "생계를 걱정하다니... 믿음없다"는 말을 하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꿈꿉니다. 
신앙무용론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당연히 저는 기독교 목회자니까요. 
그분들의 가정도 자녀들도 늘 행복할 수 있는 사역환경, 
아니 사역자 가정의 삶의 행복을 말하는 것이 당연시 여겨지는 문화를 꿈꾸어봅니다.

행복하기 위해 신앙생활을 시작하고,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것을 위해 사역을 시작했는데, 
정작 사역때문에 누군가는 행복을 잃는다면 그것은 누구를 위한 사역인걸까요. 
그 사역에 대해 아버지되신 하나님께서는 과연 잘했다 칭찬해주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