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로 들어서는 문 앞에 골짜기가 생겼습니다.
이 골짜기는 작년 겨울,
교회에 오수관을 연결한다고 시에서 파놓은 뒤
... 그리고 아직 레미콘으로 메꾸지 않아서
그리고 어제오늘 기다리던 비가 내려서
그래서 생겨난 새로운 골짜기입니다.
사실 며칠 전에 시에 전화에서 메꾸어달라 요청했습니다.
일정을 새로 잡아야해서 다시 연락주겠다고 합니다.
알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지만
사실 언제쯤 해줄지 마냥 기다려야만 합니다.
그런데 그냥 두면 골이 더 깊어질 것 같습니다.
다른 곳이라면 좀 더 참고 기다려볼 수 도 있을텐데
오늘 이 골짜기를 피하려다
교회 성도님의 차가 건물 모서리에 긁혀서 상처가 생겼습니다.
아직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않은 남편분께 혼날 것을 생각하니
오늘 저녁 특별기도제목이 되었습니다.
비 오기 전에는 그냥 두고만 있었는데
비가 내리는 걸 보노라니
이제는 그냥 두면 일이 커질 것 같습니다.
그래서 깨진 시멘트 조각들을 주워다가 메꾸었습니다.
혼자 한시간쯤 퍼다 나르고 메꾼 것 같습니다.
참 신기하고 놀랍습니다.
흠뻑 비맞고 돌덩이들을 나르느라 허리도 아프게 되었는데
기쁨의 미소가 떠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출처 : 구세군연무대교회
글쓴이 : 강봉구 사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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