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영문도 성장할 수 있다」
(부제: 구세군과 교회 성장)
제1장 교회성장론 소개
1865년 ‘기독교 선교회’의 이름으로 처음 시작된 구세군은, 1878년에 구세군으로 개칭한 후 극적인 변화가 시작되었다. 그것은 군대식 조직, 새로운 전략 수립과 그에 따른 결과들이다. 전도처수는 2배, 전도사수는 3배가 증가하였고, 1886년에는 영문수 3,300%, 교역자수 6,200%가 증가하였다. 이러한 성장은 하나님의 강력한 부흥의 역사와 함께, 30년 가까운 전도자로서의 체험을 바탕으로 한 윌리엄 부스의 선교적 방법과 영감적인 전략의 전환의 결과였다.
초창기 구세군의 근본적 성장원리는 성장의 확신, 강한 지도력, 성장에 대한 지도자와 회원들의 열망, 실용주의적 전략, 신입회원들에 대한 수용과 개심자들의 병사화, 모든 회원의 능력에 대한 총동원 등에 있다.
교회성장 연구는 1930년 인도에서 선교하던 미국인 선교사 도널드 맥가브란(Donald A. McGavran)이 거액의 자금과 인적 자원을 목회하던 교회에 투자하였으나 신도의 수가 늘지 않고 발전이 없는 데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연구하기 시작한 것이 시초가 되었다. 1955년 맥가브란의 저서 ‘하나님의 교량’이 출판되었고, 미국 오래곤주 유겐에 교회성장 연구원을 설립, 1965년 풀러 세계 선교 신학교 창설 및 교회성장 연구원의 풀러 신학교 내 이전, 1972년 피터 와그너와 함께 미국 교회 지도자들과 교회 현장을 위한 준비학과를 가르치기 시작하면서 교회성장의 불이 붙기 시작하였다. 구세군은 1976년 캐나다 구세군이 풀러 연구원과 관련을 가지고 교회성장 분야 개척을 시작하였고, 이후 캐나다를 비롯한 영국, 미국, 스코틀랜드, 호주, 뉴질랜드&피지 등 영어권에서 교회성장 운동이 활발히 진행되었다.
교회 성장은 피터 와그너에 따르면 “예수 그리스도와 개인적으로 관계가 없는 사람들을 잘 인도하여 그와 친교하게 하고 교회회원이 되게 하는 것이다.”라고 정의할 수 있다. “구세군은 예수 그리스도를 각자 개인의 구주로 영접한 사람들의 친교집단으로서 모든 사람을 예수께 인도하여 그에게 복종하게 하는 데 주요한 목적이 있다.”는 구세군의 정의는, 구세군은 교회성장운동과 그 사상을 가진 단체로 보아도 무방하다고 할 수 있다. 교회 성장은 숫자적 성장을 강조하지 않는다. 교회 성장은 내면적 성장, 숫자적 성장, 시설 확장 측면에서의 성장, 교량(bridge) 성장의 내적 외적측면을 가진 네 가지 신학을 포함한다.
제2장 성장은 결심에서 온다
교회 성장은 그 무엇보다도 성장에 대한 가능성을 믿고, 원하며, 성장을 위한 대가를 치를 준비가 되어있고, 성장을 제일 목적으로 하고, 이를 위해 열심히 기도하는 자세가 되어 있어야 한다. 비성장론자들은 질적 문제만을 강조하는 주장, 성장비관주의, 적을수록 좋다는 ‘남은 자’주의, 지역사회 봉사 치중주의, 추수는 하나님께 맡기고 충성스럽게 씨만 뿌리면 된다는 주장, 부흥은 하나님이 주시기 때문에 우리의 노력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주장 등을 경계해야 한다. 영문이 성장하려면 성장을 간절히 원하고 성장을 위해 대가를 치를 준비가 되어있는 지도자로부터 시작된다. 성장하는 영문은 언제나 효과적인 지도자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성장하려면 영문 전체가 성장하기를 원하고 그 대가를 치르기 전에는 성정하지 못한다. 즉 영문 전체가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 또한, 성장을 위해서는 영문의 각 부서가 일체 전도에 우선 중점을 두어야 하며, 성장하는 곳에는 언제나 그 뒤에서 쉬지 않고 열심히 기도하는 이들이 존재한다.
제3장 교회 성장의 분석
영문이 성장하려면 영문은 냉혹한 현실에 진지한 태도로 직면해야 한다. 통계숫자, 자체의 능력, 관심, 재력을 파악하여 분석해야 하며, 이는 단순한 직감에 의하지 말아야 한다. 정확한 정보와 자료에 의해야 하며 이를 분석하여 좋은 결과를 내어야 한다.
분석은 여덟 가지의 범주로 나누어 분석을 실시한다. 이는 영문 성장의 분석, 영문의 일꾼들과 활동에 관한 분석, 병약 증세 분석, 영문 건강 진단, 장점과 단점 분석, 첫 인상 분석, 영문 주변의 지역사회 분석, 영문의 예산과 영문 회의록 분석 등이다.
영문 성장의 분석은 수적 증가에 관한 것으로서 개심자 증원, 청년부에서 장년병이 된 생리적 증원, 외부에서 전입해 온 전입 증원 등을 포함한 확장 성장과, 사망․전출․이적에 의한 인원 감소에 대한 것이다. 전입과 전출에 의해 발생된 인원 증감은 성장의 의미에 포함시키기 어려우며, 개심자와 생리적 성장에 대한 경위와 동기에 대한 분석은 대다수가 친구나 친척의 인도로 출석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해준다.
영문 성장은 영문의 지도자들과 일꾼들 그리고 그들의 활동에 대해 다섯가지 유형으로 구분한다. 이는 현상유지를 위주로 하는 내적 성장 그룹, 외부 전도 및 지역사회 주민들과 접촉을 위주로 하는 그룹, 특무와 유급 봉사원들, 영문 담임사관과 기타 유급 직원들, 지방장관과 본영및 국제본영의 지도자 등이다. 영문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영문의 운영 유지와 외부 전도의 두 부서들 사이에 언제나 화목하고 서로 조화가 있어야 하며, 영문의 유지와 외부 전도의 두 제목 하에 영문의 연간행사, 일꾼들의 명단과 유형 및 봉사시간 조사를 통해 영문의 체질을 분석하고 조화와 균형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세 번째 분석은 영문의 병약증세에 대한 분석으로, 이는 질적으로 가장 파악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영문들의 공통적인 10가지 증세들-복잡한 단계의 영문 운영, 패배감에서 오는 성장비관주의, 다문화․다민족적 인원 구성, 연령의 불균형, 끼리끼리만 어울리는 ‘친교병’, 외부인들을 이해하거나 용납하지 않는 부류들, 첫사랑을 잃어버린 채 자만에 빠짐, 많은 예배 인원으로부터 발생되는 혼잡함, 조직(system)에서 오는 구조적 긴장감, 분파 분열에 의한 긴장-을 검토하여 단기적 혹은 장기적인 치료와 건강 회복에 주력해야 한다.
병리학적 평가에 의한 성장하는 영문의 10가지 특징은 효과적인 지도력, 하나의 목적으로 하나된 영문, 믿음의 기도, 성서 교육, 은혜 충만한 예배, 소그룹 친교모임, 예배와 사업에 대한 높은 참여율, 지속적인 전도, 사랑의 봉사, 새신자에 대한 환영과 동화 등이다.
영문은 자체의 장점을 잘 알아야 한다. 그 장점은 병세의 치료와 건강 유지에 필요하고 힘의 강화에도 필요하다. 성장하려면 영문 자체의 장점을 인식하고 그 능력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인원 증가에 의한 성장을 위해 주일 집회에 처음 나온 사람의 입장에서 영문의 모든 것을 살펴보고, 조사된 결과를 분석하여 개선해 나가야 한다.
영문 주변의 지역사회에 대하여 범위, 특별 계층 유무, 등을 분석하여 전도와 봉사의 기회를 찾아보아야 한다.
영문의 예산과 회의록을 분석하여 영문의 유지 정책 위주인지 외부 전도 정책 위주인지를 판단해 볼 수 있다.
모든 분석은 한꺼번에 하려하지 말고 장기간의 안목으로 검토할 문제들을 차례로 적어두고 한 가지씩 완성해 가도록 해야 한다.
제4장 성장계획
성장하려면 성장을 위해 분명한 전략이 있어야만 한다. 현실적으로 타당한 전도의 목표와 목표 달성을 위한 방법을 계획해야 한다.
전도의 방법들은 복음운동․집중전도․제자화 운동과 ‘E-0․1․2․3 전도’, 현장전도, 선포전도, 설득전도, ‘오라’와 ‘가라’의 전도 등이 있을 수 있다.
전도에 관한 세가지 성장 원리는 병사-제자화 원리, 수용성 원리, 실용주의 원리이다. 먼저 영문은 성장을 위해 병사-제자화 전도 목표를 세워야 한다. 개심자가 완전히 그리스도의 지체가 되기까지 전도가 끝났다고 할 수 없는 것이다. 수용성 원리는 가장 풍부한 결실을 얻기 위해 이미 복음을 받아들이기 시작한 집단이나 개인에게 목표를 두고 노력을 집중하라는 것 곧, 복음을 가장 잘 받아들이는 사람들에게 집중해서 전도하라는 것이다. 실용주의 원리는 실용적인 효과만 믿는 것 곧, 전도의 방법에 있어 실제로 결실이 맺어지는 방법을 찾으라, 효과적인 방법으로 전도하라는 것이다.
제5장 성장을 위한 외부 전도
전하는 메시지를 잘 듣고 받아들이는 사람을 찾아내는 것이 외부 전도의 첫 단계이다. 성장을 위해서는 영문의 병사들을 통하여 그와 관련이 있는 수용적인 사람들과 접촉해야 하며, 또한 과거나 현재 영문 집회나 행사에 관련이 있는 수용자들(복음을 듣는 사람들)에게 우선 전도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영적 자각이 있어 복음을 받아들이는 이들을 찾아야 한다. 군우 개인이나 영문과 이미 가지고 있는 관계성을 더욱 강화하고 영문 생활에서의 교제와 관심과 감화로 그리스도의 사람이 되게 하여야 한다. 개인적 관계와 감화만이 아니라 영문에서의 생활을 통하여서도 동화, 양육, 감화가 일어나야 한다. 교회 안에서의 작은 집단 그룹들의 활동 또한 매우 중요하다.
제6장 양 우리 안에서의 성장
양 우리 안에서의 성장은 양들을 우리 안에 가두라는 뜻이 아니라 양들을 새 환경 속에 안주시키고 잘 먹이고 편안하게 돌봐주라는 뜻을 말한다. 우리 안에서의 협동과 동화와 동시에 목양적인 양육이 뒤따라야만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그리스도에게 헌신하기로 결심하게 되고 먼저 모든 노력을 결심의 시간을 위해 기울이며 헌신이 있은 후 양육, 교육, 전념, 봉사에 더욱 힘을 써서 병사-제자가 될 준비를 하도록 하며 삶과 일치하는 것이 하나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
영문에서 주일 집회나 친교 또는 교육 혹은 그룹 모임에서, 영문을 하나의 양 우리로 만들고 서로 접촉할 때 동화작용이 생기도록 하는 것이다. 양육이란 가르치는 것, 그리스도께로 인도하고 제자로 만드는 것, 사역을 위해 장비를 갖추는 것을 의미한다. ‘선교공동체’에서 필립 니드햄은 “소집단은 격려의 수레가 될 수 있다. 왜나햐면 다수의 회중 속에서 일종의 가족 확장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요, 개인의 욕구가 충족되면서 성장하고 회원들이 존경과 사랑을 받으며 감정이입이 있어 그 장소에 소속감이 조성되기 때문이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때로는 새로온 회원이 악대, 찬양대, 성경공부 같은 소그룹에 들어가고자 하지만 모임의 성격상 밀폐적, 저항적, 내향적 경향을 갖고 있어서 참여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따라서 영문은 다방면으로 등록의 문을 열어놓아, 새로운 회원이 들어와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그룹을 준비해두어야 한다.
동화와 양육에 관한 네 가지의 원리들이 있다. 첫째, 영문은 성장을 위해 영문 행사와 집회, 집단 전도, 계획 등을 수립할 때는 새 사람들을 얻기 위해 다방면으로 등록을 실시해야 한다는 것이며 이를 다수 등록 실시의 원리라 한다. 둘째, 다수 장악의 원리인데, 영문은 성장을 위해 자체의 행사, 집회, 집단 전도 등을 통해서 새 사람이나 군우들을 양육, 목양, 훈련 등을 행하는 등 다방면으로 그들 다수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 동심상지(同心相知)의 원리인데, 영문은 접촉하려는 외부 사람들과 되도록 많은 공통점을 찾아 소유해야 한다는 것이다. 넷째, 필요한 것을 충족시켜 주는 것이다. 성장하기 위해서 영문은 접촉하는 이들, 그들의 마음을 장악하려는 모든 이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피터 와그너의 유명한 공식 ‘세포+회중+축제=교회’는 소그룹, 부서․예배․행사․친교, 영문의 큰행사와 지방․전국적인 연합 행사, 에큐메니컬 행사 등을 말한다.
그룹 행사에 의한 동화와 양육에 있어 주간 밤 집회, 가정단과 가정단 모임, 60세 이상 노인 클럽, 청년회와 청년 클럽, 악대와 찬양대, 영문 청년부, 영문학생, 예비병반, 가정 그룹, 지역사회 봉사 및 기타 그룹들, 그 밖에 필요에 따라 발생되는 특공대-구세공보 발사대, 가로전도대, 크리스마스 모금단-등의 조직이 있을 수 있다.
영문 행사에 의한 동화와 양육에 있어 세가지 원리가 있는 데 첫째, 모든 집회는 성령 충만해야 한다는 것이다. 곧 성장하기 위한 영문은 주일 집회가 일 주간에 가장 은혜가 많은 성회가 되도록 모든 능력을 경주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성서를 기본으로 해야 한다는 원리인데, 성장하고자 한다면 영문 생활과 예배가 성서를 기본으로 해야 한다는 것을 확신해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는 미신자들로 하여금 결단하도록 항상 강조해야 한다는 것으로서 결심은 제자가 되는 길의 문이며 첫째 단계라는 것이다.
축제는 전체적 다수 군우들이 모여 대회를 함에 있어 그들의 전도 저력은 물론 자극과 감동을 받는 동기가 되어 각 영문 개체의 성장 필요성을 더욱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축제는 사치도 낭비도 아닌 꼭 필요한 행사인 것이다.
제7장 성장의 동원과 기동성
사람은 사람이 끌어오기 마련이다. 그러면 과연 누가 자신의 영문을 성장시킬 것인가? “교회는 교회 회원 전원을 동원하여 그리스도를 위해 봉사할 때에 비로소 성장한다.”고 로이 포인터는 말한다. 곧 피라미드 원리로서, 교회가 성장하려면 우선 조직과 사역의 기초가 건전하고 크고 넓어야 한다는 것이다. 넓고 튼튼한 기반위에 피라미드를 높이 쌓듯, 교회 성장도 환영, 동화, 양육을 위한 준비가 튼튼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동원할 것인가? 성장하려면 영문은 병사들 각자의 은사에 따라 그리스도를 위해 능동적 역사를 하도록 총동원해야 하며, 이를 동원의 원리라고 한다. 교회 성장학은 신도들 각자가 받은 잠재적 자원을 영적 은사를 통해서 매일 생활에 사용하라고 강조한다. 성령의 은사는 하나님의 은혜로 성령이 교회 회원 전원에게 주신 특별한 재능이요,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위해 사용하게 하신 것이다. 신약성서에는 5번의 은사목록들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하나님이 교회를 위해 주시는 은사들의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은사에 대하여 몇 가지 주의해야 할 것들이 있으니 은사를 자랑하는 것, 은사를 경멸하는 것, 무분별한 방언 은사의 사용 등이다. 은사에 관하여 이해하고 넘어가야 할 점들도 있다. 은사와 천부적인 재능은 언제가 같지는 않다는 것이다. 때때로 성령의 은사는 하나님이 주신 재능을 은혜로 더 크게 하며,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그들의 사역을 통해서 의외의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려 가는 것을 발견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언제나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에 응답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성령에 대해서 절대 개방적이어야 한다는 것이 열쇠인 것이다. 은사와 임무 또한 다르다. 영문 사관에게 조직에 은사를 주셨다 하여 목양과 전도 사업에 은사가 없을 수도 있으나 기독교 지도자로서 마땅히 해야 할 역할의 일부분인 것이며, 그리스도인에게 전도의 재능이 없으니 증언할 수 없다고 생각이 들 지라도 주님을 위해서 말해야 한다. 성령의 은사가 게으름과 이기주의나 자기중심주의의 핑계가 되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피터 와그너의 10% 가정설은 영문의 규모가 어떻든지 그 교회 신도들 수의 10% 정도가 전도의 은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거짓 죄책감에 관하여 피터 와그너는 “전도의 은사가 없고 다른 은사를 받은 90%에게 죄책감을 갖개 해서는 안되며, 자기네들은 시원치 않은 전도의 일을 하고 있다고 느끼게 해서도 안된다. 전도의 은사만 아니라 그 외에 모든 은사도 하나님이 주신 것이다.”라고 한다. “어떤 이들은 사람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재능이 있고, 구세주로 믿게 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에베소서 4:11)
개인의 은사를 어떻게 발견할 수 있는가? 퀘이커 교도들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관심’이라는 것을 주셨고 그 ‘관심’은 곧 우리의 은사를 지적한 것이라고 말한다. 피터 와그너는 은사의 발견, 발전, 활용에 관한 5가지 충언을 하였다. 가능성을 탐구하라, 몇 가지 은사를 가지고 있는지 실험해 보라, 당신의 감정(만족감, 기쁨)을 검토해보라, 은사의 효과를 정직하게 평가하라, 모든 은사의 확인은 교회에서 하라. 성령의 은사는 교회의 건강을 위해 있으며, 그 교회 회원들이 인정하게 된다. 일단 은사가 발견되면 이것을 잘 육성하고 활용해야 한다.
성장하려면 영문은 동원되는 병사들의 각자 은사에 따라 교육할 필요가 있다. 성장하는 영문은 여러 가지로 풍부한 전도의 교육과정과 전도의 재로를 열심히 모색하고 있다. 무한한 가능성의 시대가 우리 앞에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제8장 성장에 필요한 개척
성장을 위해서는 영문과 구세군 교단이 총체적으로 새 영문과 분영을 개설해야 한다. 교단 본부 차원에서의 개척은 평신도 군우가 자신의 생업을 해가면서 영문은 세우는 천막 영문, 일정기간 외향적으로 활발하고 사업 운영에도 요령이 있는 사관에게 주택과 생활비를 주어 개척하게 하는 경우, 2~3개의 잘 안되는 영문이 합동하여 새 지역에 영문을 신설하여 연합하는 경우, 지역적으로 시작한 영문 사업을 지방 및 본부 등의 협조로 개척하는 경우 등이 있다.
제9장 성장 개척 계획
성장을 원하는 영문은 효과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 사실을 파악하고, 목적을 설정하고, 목표를 세우고, 계획을 세우고, 결과를 평가해야 한다. 이것은 한번만 아니라 매번 계획을 세울 때마다 그렇게 계속해야 한다. 올바른 목표를 세우려면 적절한 목표, 측정 가능한 목표, 달성 가능한 목표, 가장 뜻이 있는 목표, 마지막으로 각 개인의 목표가 영문 군우들 전체의 목표와 합치되어야 한다.
성장하려면 영문은 믿음으로 목표와 성장 계획을 용기있게 수립해야 한다.
<서평>
영문(교회)은 반드시 성장해야 하는가?(Should corps be grow?) 나는 ‘교회 성장’이라는 표현에 대하여 상당히 회의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었다. 네티즌들은 한국 교회에 대하여 이윤을 추구하는 주식회사라는 표현으로 ‘(주)예수’라고 희화하기도 한다. 이는 한국 교회(church)가 성장을 갈망한 나머지 기업(enterprise)화 하여 마케팅 기법들이 무분별하게 난무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영문은 반드시 성장해야 하는가? 그렇다. 반드시 성장해야 한다. 성서적 가르침을 바탕으로 한 건강한 교회, 복음적 생명력을 가진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는 반드시 성장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제 나는 16일 정도 후에 구세군 사관으로 임관받게 된다. 한 영문의 담임사관은 행정적 지도자이면서 동시에 내양을 먹이라 하신 그리스도의 위임을 받은 목회자이기도 하다. 전도하지 않는 사관은 군우들로 하여금 전도하도록 이끌어 갈 수 없다. 그들은 사관의 말과 행동을 동시에 보고 모델로 삼기 때문이다. 성장하는 영문, 성장하는 구세군,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효과적인 지도력을 갖춘 사관, 전도하고 양육할 수 있는 군우들을 양성할 수 있는, 하나님이 즐겨 사용하시는 사관이 되고 싶다. 성서를 기초로 한 내적 성숙과 함께 외적 성장을 함께 이끌어 내는 그런 사관이 되고 싶다.
2012년 1월 강봉구
John Larsson, 당신의 영문도 성장할 수 있다, 권성오 역, 서울, 구세군대한본영, 1991
John Larsson, How your corps can grow: The salvation army and church growth, London, International Headquarters of The Salvation Army, 1988
'구세군 서적 서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령 충만한 사람 예수(The Man perfectly filled with the Spirit) (0) | 2011.10.20 |
---|---|
구세군의 리더십(The Most Organization in the US) (0) | 2011.08.19 |
구세군인과 성례전(The Salvationist and The Sacraments) (0) | 2011.05.26 |
성결에의 초대(The Call to Holiness) (0) | 2011.04.04 |
한국 구세군사 (0) | 2011.04.04 |